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은 4월24일 산청군을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과 복구 활동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되며, 피해 복구와 생활 재개를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함양산청축협은 지난 4월9일에도 산청군을 찾아, 농기계가 모두 소실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가에 충전식 분무기 23대(약 500만원 상당)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산불이 대형화 조짐을 보였던 3월22일에는 산불 진화본부의 요청에 따라 직원 50여 명과 방역 차량 9대를 긴급 투입해 산악지형에 위치한 민가와 축사, 사찰 등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임도 곳곳을 누비며 화재 진압의 선봉에 섰다.
박종호 조합장은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축협도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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