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에 대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국비 1500만 원(우체국공익재단 지원금 포함)을 포함해 총 225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모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함양군은 고독사 위험이 있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복지위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우체국 직원이 월 2~3회 직접 방문해 생필품과 복지서비스 안내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하고, 공동체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고립과 외로움 속에 놓인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복지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복지와 공공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을 구축, 향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안전망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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