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여름철 해충 방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17일 함양공설운동장에서 차량용 및 휴대용 연무소독기 등 방역소독기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함양군보건소와 전문 방역업체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보건소 및 10개 면이 보유한 방역 장비 100여 대를 대상으로 이상 유무를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수리를 진행했다. 군은 매년 해충 발생 증가 시기에 대비해 장비를 점검하고 신속한 방역체계 유지에 힘쓰고 있다.
군 보건소는 4월부터 방역반을 편성해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은 5월부터 자체 방역반을 구성해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모기, 파리 등 해충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잔류 분무소독과 함께 인구 밀집 지역, 풀숲, 하수구 등에서 유충 구제 등 맞춤형 방역도 강화된다.
아울러 군은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휴대용 방역소독기 무상 대여 및 소독약품 무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장비 점검을 통해 방역 장비의 안전성과 기능을 철저히 확인했으며, 모기·진드기 등 매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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