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야간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트랙터와 경운기 등에 등화장치 부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를 주행하는 저속 농기계의 시인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경운기에는 ‘저속차량 표시등’을, 트랙터에는 ‘방향지시등’을 각각 설치하며, 전문 업체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치는 지난 2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한 농기계 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18일 지곡면 공배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모든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철에는 농기계의 도로 주행이 빈번해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번 등화장치 설치 지원이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