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조현복)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매일 아침 특별한 운동 시간을 운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등교 후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나와 맨발 걷기나 자전거 타기를 통해 하루를 힘차게 시작한다.   운동장 둘레에는 민들레, 제비꽃, 튤립, 히아신스 등 다양한 봄꽃이 피어 있어 자연을 느끼며 걷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2024년부터 운영 중인 ‘맨발 걷기 코스’는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의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5학년 김모 학생은 “맨발로 걷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아침잠도 깨 수업 시간에 집중이 더 잘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도 눈길을 끈다. 헬멧을 착용하고 운동장을 달리는 학생들의 모습은 활기차고 생기 넘친다. 일각에서는 잔디 훼손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일정한 자극이 잔디 뿌리 발달과 밀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아침 시간 자전거 타기가 허용됐다.   6학년 박모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면 기분이 좋아지고 하루가 신나게 시작된다”고 말했다.   지곡초 관계자는 “아침 운동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깨워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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