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함양군은 4월16일, 백전면 하대평마을 주민들과 우인토목엔지니어링 이정훈 대표가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대평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문종택 하대평마을 이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민들이 뜻을 모았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같은 날, 우인토목엔지니어링 이정훈 대표(제52회 함양중학교 동창회 부회장)도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온정을 더했다. 이 대표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역 구성원들이 보여준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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