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군민들에게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한 공기 중 비말로 쉽게 전파된다.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률이 90%를 넘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구강 내 반점 등이며, 잠복기가 7~21일로 비교적 긴 편이다. 특히 증상 발생 전부터 전파가 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군 보건당국은 1세 미만 영유아가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경우, 출국 최소 2주 전에 ‘가속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성인의 경우에도 MMR 백신 2회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함양군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인 함양웰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가능하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신동헌 함양군 보건소장은 “홍역은 전파력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해외 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크다”며 “해외 방문 전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 관련 문의는 함양군보건소 예방접종실(☎ 055-960-5342, 960-8040, 960-8042)로 하면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