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위림초등학교(교장 정은남)는 4월14일 영어체험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위림어린이를 위한 선물 전달식’을 열고,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연필꽂이 40개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이일우·김병숙 부부가 정성껏 만든 연필꽂이를 학교에 기증하며, 학생들에게 전해 달라는 뜻을 전해와 마련됐다.
연필꽂이를 선물받은 학생들은 “와인잔처럼 너무 예쁘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쓰겠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김병숙 씨는 “약 두 달간 아이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선물할 생각에 우리도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남 교장은 “두 분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학교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데, 이렇게 특별한 선물까지 전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웃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