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4월13일 오전 11시 서상면 문태서 의병장 생가에서 문태서 의병장 제112주기 추모 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기관단체장과 유족, 추모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병장의 충의 정신을 기렸다.   이번 제향은 문태서 의병장 추모위원회(위원장 조상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창구 천령문화제 위원장이 초헌관, 이창규 연암문화재 위원장이 아헌관, 문경택 문중 대표가 종헌관을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다.   문태서 의병장은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1906년 최익현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덕유산을 중심으로 경남, 전북, 충남, 경북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그는 1912년 체포되어 이듬해 옥중에서 순국하였으며, 정부는 19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문태서 장군의 호국정신과 용맹함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며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의병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상래 추모위원장도 “일제에 맞서 싸운 덕유산 호랑이, 문태서 장군의 기개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양군은 문태서 의병장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4월 추모 제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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