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4월11일 관내 정수장 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환경청-시군 합동 유충 대응 점검’ 결과, 유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수 공정과 위생시설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함양군이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기온 상승에 따른 여름철 유충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함양정수장과 서상정수장으로, 여과지 내 유충 발생 여부, 정수 공정별 유충 차단 체계, 위생시설과 방충 설비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함양군은 정수장 유충 대응을 위해 응집·침전지에는 산란 방지용 스프링클러, 유출 수로에는 미세스크린을 설치했으며, 여과지동에는 미세 방충망과 에어커튼, 포충기 등을 정비해 외부 벌레 유입을 차단해왔다. 또한 2024년에는 환경부 국비를 지원받아 정·배수지에 미세 여과망을 설치해 소형 생물 유입 방지를 강화했다.
정수처리 공정별 유충 모니터링은 매일 1회 육안 검사와 주 3회 이상 현미경 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정수장 공정별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위생 점검을 통해 군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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