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구의 날을 맞아 4월21일부터 25일까지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주요 행사로는 4월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소등(消燈) 행사’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군청과 읍면사무소, 사업소 등 관내 공공기관뿐 아니라 공동주택과 일반 주택·상가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해상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됐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세계적인 기념일로 1970년부터 매년 4월22일 진행되고 있다.
군은 소등 행사 외에도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짧은 샤워와 모아서 빨래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 △걷기·자전거 타기·대중교통 이용 등 다양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방법을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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