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전문지(Forbes)에서 GDP와 인구, 군사력, 기술, 외교영향력, 무역, 안보 등을 근거로 금년 2월 발표한 초강대국, 강대국, 떠오르는 도전자 국가 등으로 구분되는 세계 강국은 과연 어느 나라가 있을까? 초강대국은 미국으로서 GDP 30.34조 달러 규모와 인구 3억 4,500만 명이며, 2위는 중국, 3위는 러시아로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고, 4위는 영국, 5위는 독일에 이어 우리나라는 6위로서 GDP 1조 9,500억 달러, 인구 5,171만 명으로 7위 프랑스, 8위 일본, 9위 사우디아라비아, 10위 이스라엘, 11위 인도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인당 GDP는 2025년 초 룩셈부르크 141,080달러로 가장 높고, 스위스 111,723달러, 아일랜드 107,245달러, 싱가포르 93,960달러, 노르웨이 90,960달러, 아이슬란드 90,118달러, 미국 89,684달러로 7위, 일본은 35,613달러로 32위, 우리나라는 6.25전쟁 후인 60년대 초 82달러에서 불과 60여 년 만에 37,670달러로 상승해 27위를 차지함으로써, 일본보다도 잘사는 나라로 순위가 올라갔다. 그렇다면 초강대국이나 1인당 GDP 등과는 달리,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웰빙연구센터와 갤럽, 유엔 지속가능발전 해법 네트워크(SDSN)에서 사람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스스로 평가해 매긴 주관적 행복점수는 과연 어떻게 되는가? 세계행복보고서(WHR)에 따르면 평가기준인 1인당 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선택의 자유, 관용, 부정부패 지수 등 6개 항목의 3년치 자료를 토대로 각국 구성원들의 행복을 정량화하여 매년 발표하는데, 지난해 말 과연 우리나라의 순위는 얼마나 될까? 핀란드가 7,736점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덴마크, 3위 아이슬란드, 4위 스웨덴, 5위 네덜란드, 6위 코스타리카, 7위 노르웨이, 8위 이스라엘, 9위 룩셈부르크, 10위 멕시코 등으로 몇 개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북유럽 국가가 상위에 랭크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며, 아시아권에서는 대만 27위, 일본 55위, 중국 60위, 우리나라는 세계 147개국 중 6,038점으로 지난해보다 6계단 하락한 58위에 머물렀다. 미국은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24위,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66위와 111위, 아프가니스탄이 꼴찌인 147위이며, 참고로 한국과 미국은 홀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았고, 알코올 남용, 약물 과다, 자살 등 불행으로 인한 “절망의 죽음”이 높았으며, 또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경제나 군사력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조선업 1위와 반도체 4위 등 선도적 기술과 제조업 분야는 물론,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 등으로 선진국에 합류한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우리 군도 어떻게 하면 군민 모두가 다같이 잘 살 수 있을지의 연구와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일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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