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경남리그’가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함양FC U18팀이 고등부 리그에 참가해 왕중왕전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고등부 리그는 지난 3월26일 개막했으며, 총 13개 팀이 전반기·후반기로 나뉘어 치러진다. 경기는 창녕스포츠파크 1·2구장과 각 팀의 홈구장에서 분산 개최되며, 올해는 시범적으로 홈경기 제도를 도입해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 한반도FC U18, 함양FC U18이 신청해 운영 중이다.
함양FC는 이번 리그에서 총 12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이 중 5경기는 함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로 구성됐다. 홈경기는 군민들이 직접 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함양FC는 4월15일 범어고(오후 5시)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5월9일 한반도FC(오후 5시), 6월13일 거제고(오후 5시), 6월23일 마산공고(오후 5시), 7월2일 칠성고(오후 5시)와 홈에서 맞붙는다. 나머지 원정 경기는 창녕스포츠파크와 남해스포츠파크 등지에서 진행된다.
경남축구협회에 따르면 고등부 전반기 리그는 7월 초 종료되며, 그 성적을 바탕으로 8월에 왕중왕전이 개최된다. 후반기 리그는 9월부터 다시 시작된다.
백찬문 경남축구협회장은 “이번 리그는 유망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중요한 무대”라며 “리그가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열리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중학부와 초등부 리그도 각각 4월6일과 4월10일에 개막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초등부는 이동 거리 최소화를 위해 올해부터 동부(양산)와 서부(고성) 권역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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