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주)은 4월 10일, 2025학년도 늘봄학교 운영을 앞두고 업무담당자 및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안전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돌봄전담사, 아침돌봄·틈새돌봄 담당자,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 등 늘봄학교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인력들이 참석했으며, 오후 돌봄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시간에 진행됐다.
교육은 대한전문응급처치협회 전문 강사의 진행 아래,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긴급한 상황에서도 정확하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늘봄학교는 수업 전·후 시간에 아동의 안전을 책임지는 특수한 운영 구조를 갖고 있어, 안전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인력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연수가 마련됐다.
한 돌봄전담사는 “실제 돌봄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며 “학생들의 귀가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병주 교육장은 “늘봄학교 운영에 따라 안전관리 기준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다소 부담이 클 수 있지만 이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안전을 위한 일”이라며 “4월 안전점검의 달을 맞아 학교 주변도 함께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늘봄학교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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