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탁월한 재난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소방서, 경찰서, 육군부대,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실시한 것으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다중밀집시설로 확산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공동 거주하는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베트남어를 병기한 홍보 현수막과 재난관리 기구 안내문을 게시하고, 실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여 명이 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현실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실전형 훈련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하고,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해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지휘 체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훈련의 완성도와 실효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대응 능력을 입증하며, 경남도 내 최우수 기관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와 체계적인 대응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이번 수상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함양군의 노력과 책임감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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