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구변편(九變篇)3) 그런 까닭에 장수로서 구변(九變)에 통하는자는 용병(用兵)을 아는 자이다. 장수가 구변의 이로움에 통하지 못한자는 비록 지형(地形)을 안다고 해도 능히 땅의 이로움을 얻을 수가없다. 또 군사를 다스리는데 구변의 법칙을 모르면 비록 오리(五利)를 안다고 해도 능히 사람의 씀을 얻지 못한다.原文(원문) 요故(고)로 將通於九變之利者(장통어구변지리자)는 知用兵矣(지용병의)라 將不通於九變之利者(장부통어구변지리자)는 雖知地形(수지지형)이라도 不能得地之利矣(불능득지지리의)라 治兵(치병)에 不知九變之術者(부지구변지술자)는 雖知五利(수지오리)라도 不能得人之用矣(불능득인지용의)니라.解說(해설)이상 구변(九變)의 이로움 즉 용병(用兵)과 작전 상에도 이와 같은 싸워서는 안될 경계권(警戒圈)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비로소 용병에 대하여 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장수가 된 자는 여기에서 말한 아홉 개의 원칙에 정통해야만 한다. 이런 싸우지 말아야 할 경계권이 있다는 것을 모르면 아무리 지형에 밝다고 하더라도 지(地)의 이익을 얻기가 어렵고 또 앞에서 말한 다섯가지의 이익을 안다고 해도 인화(人和)를 얻어서 승리를 완성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註(주)九變(구변) : 앞에서 나온 아홉가지의 항목을 말함. 地形(지형) : 지리(地理)와 같음. 五利(오리) : 다섯가지의 방법의 이로움, 즉 도유소불유(塗有所不由). 人之用(인지용)니라: 군사를 이용하여 승리를 얻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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