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3월31일 오후 6시 제8대 독자참여위원회를 시작하며 새롭게 합류하는 신임 독자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독자참여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출했다. 2025년 새롭게 구성된 독자참여위원회는 재위촉된 정민수 위원과 김점남 위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제8대 위원으로 박성언(함양국유림관리소), 강호현(양파대농) 위원이 새롭게 위촉됐다. 또한 이상진(함양군복지회 센터장), 송병규(함양교육지원청), 전말순(농협은행 감사), 최성홍(함양군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장) 위원이 재위촉돼 총 8명으로 구성됐다.제8대 독자참여위원회를 맡은 정민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간함양 독자참여위원회 7대 위원장에 이어 8대까지 위원장을 맡아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며 “앞으로 주간함양 직원들 을 비롯한 독자참여위원들 모두가 한 가족이라 생각하고 힘을 모아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정민수 위원장
3월24일자 3면에서 인당마을 보행자 불편을 초래하는 표지판 관련 기사를 보고 공감했다. 저 또한 인당마을을 지나면서 주변 장애인들이 산책 시 불편함을 느끼겠다고 생각했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인당마을은 외곽이 긴 하지만 인근에 장애인 관련 이용시설이 밀집된 만큼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기사를 통해 개선되길 바란다.
지역 공공사업 추진에 따른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공공사업 갈등 해결 조정기구 설치가 필요하다. 함양군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공모사업의 특성상 선정 확률이 낮고, 사업 내용을 공개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산지가 78%인 함양군에서는 개발사업에 따른 환경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벽소령길 복원 등의 사업에서도 찬반 의견이 대립하는데, 이는 서로 지역을 위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공공정책 추진 시 발생하는 갈등을 예방하고 원만히 해결할 제도적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지역사회 화합을 이끌어야 한다. 함양군 공공갈등 관리 및 조정에 관한 조례 제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김점남 부위원장
카카오톡 뉴스를 통해 주간함양 소식을 자주 확인하고 있다. 이번에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찾아가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행정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우리 집에서 녹물이나 오염물이 나오는 경우 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행정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의 상수도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이라면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어르신이 있는 가정에서도 더욱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서비스가 읍·면의 오지 마을까지 확대되길 바란다. 물레방아 가족봉사단 발대식이 있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봉사하는 것은 매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봉사점수도 쌓을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 이러한 봉사단이 함양군민들 에게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전말순 위원
3월에 좋은 기사들이 많았다. 특히 인당마을 보행자 불편 기사에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많이 반영돼 있어 함양군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 ‘이슈대담 오르고 함양’ 편은 등산과 연계하여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참석한 김경민 국장님이 직접 산을 오르며 생동감 있게 전달해 기사를 읽기 편하고, 동영상 등의 콘텐츠로 제공되는 점도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생동감 있는 기사가 많아지길 바란다.이상진 위원
3월24일자 3면의 인당마을 관련 기사를 보고 크게 공감했다. 저 또한 장애인들과 산책하면서 불편함을 느꼈으나, 직접 제보해야겠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인당마을은 외곽 도로이지만 장애인 관련 이용시설이 밀집해 있어 보행 약자와 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의 이동이 잦다. 개선되길 바란다. 주간함양의 신문 윤리교육 관련 기사를 읽고 기자 윤리에 대해 검색해보았다. 기자는 다른 직업보다 더욱 투명하고 투철한 윤리가 요구되는 공인의 역할을 한다.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최근 친한 후배가 휴대폰 해킹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난감했다고 한다. 주간함양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시 대처 요령을 기사로 만들어 군민들에게 전달하면 좋을 것 같다.박상언 위원
함양을 처음 접한 계기는 부모님이 함양 출신이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4년 전 귀촌했다. 여러 신문을 받아보지만, 주간함양처럼 인물 하나하나를 조명하는 기획기사는 많지 않다. 최근 산불로 인해 2~3주간 바쁜 시간을 보냈다. 뉴스에 나오지 않는 산불도 많다. 산불 관련 기사가 나올 때 더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되면 좋겠다. 특히 산불 진화 과정에서 산림청 소속 특수진화대의 역할이 제대로 조명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산불 대응 인력의 처우 개선을 위해 군민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강호현 위원
인구정책 관련 기획보도를 제안한다. 인구 소멸 문제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지자체가 재정 지원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보다는, 함양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한 청년들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기사가 필요하다. 함양에서 잘 사는 사람이 많아야 지역 이탈을 줄일 수 있다.최성홍 위원
주간함양 3월 기사들이 다양했다. 유튜브 ‘지리산인’ 코너가 심층적으로 진행되는 점이 좋다. 특히 철인3종 관련 기사를 인상 깊게 보았다. 앞으로 함양 FC 청년들과 관련된 기사도 더욱 부각되었으면 한다.송병규 위원
3월10일자 마천초등학교 특집 기사를 보았다. 경남에서 함양군이 인구 소멸 1위인데, 이런 기사가 지역 소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빈집 수리 등을 통한 외지인 유치 사례도 계속 다뤄주길 바란다. 또한 ‘생태축 복원’이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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