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민 불편 해소와 현안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간담회는 실사구시 군정 운영과 현장 중심 소통을 강조해 온 진병영 군수의 세 번째 현장 행정으로, 논두렁, 사회단체, 작목반 등 농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마을별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도 안내할 예정이다.
첫 일정은 4월 3일 함양읍 상백마을 경로당과 후동마을 회관 방문으로 시작됐다. 진 군수는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귀담아 듣고,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마을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함양군은 관내 262개 마을을 매주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2024년 3월부터 시작된 현장행정은 지금까지 115개 마을에서 진행됐으며, 군정 주요사업 점검과 겨울철 경로당 생활환경 집중 점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도 확보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간담회가 주민들의 숙원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