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이 주관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고택의 향기에 젖다’ 행사가 지난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지곡 개평한옥마을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25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와 전통을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 단위 참가자 11가정 35명이 함께해 1박 2일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첫날은 지곡 일두홍보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함양의 역사와 인물, 고택에 대한 해설이 이어졌다. 이후 일두 선생 산책로 탐방, 해설이 있는 전통공연, 전통음식 체험, 소원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일두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고택이 주는 고요함과 전통의 멋을 체험했다.   특히 하동정씨 고택에서는 매화가 만개한 풍경 속에서 국악과 어우러진 ‘해설이 있는 전통공연’이 열려 한옥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모 씨(42)는 “학원과 집만 오가던 아이들에게 함양의 역사와 고택 체험은 정말 뜻깊은 선물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상기 함양문화원장은 “지역 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바탕으로 국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함양문화원(055-963-26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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