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 전래놀이 체험행사로 전통문화의 즐거움 되새겨

병곡초등학교(교장 조현우)는 4월 1일, (사)일두기념사업회와 민속놀이연구회 ‘다람’ 소속 강사 6명을 초청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전래놀이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를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놀이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체험 활동에서는 죽마타기, 공기놀이, 사방치기, 나무썰매타기, 활쏘기, 고리던지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가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죽마타기와 활쏘기에 큰 흥미를 보였다. 익숙지 않은 놀이에 어색해하던 아이들도 곧 균형을 잡고 죽마를 타며 웃음을 터뜨렸고, 활쏘기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 과녁을 정확히 맞추는 모습도 보였다.   민속놀이연구회 회장은 “아이들이 전래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가 아쉽고, 화살이 가운데에 명중해 6학년의 자존심을 지킨 것 같아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놀이와 배움이 어우러진 의미 있는 시간으로, 학교 곳곳에 활기찬 웃음꽃을 피우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