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사회단체들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인근 산청군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각 단체가 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함양지구협의회(회장 이영미)는 지난 3월 26일과 29일, 산청군 단성중학교와 한국선비문화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위로의 손길을 전했다.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회장 김종화)는 25일 산청군 양수발전소 현장에서 산청군새마을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산불 진화대원 및 군 장병에게 식사 배식과 정리 작업을 도우며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바르게살기운동 함양군협의회(회장 이경수)는 29일 함양군여성자원봉사실에서 주먹밥 1,000인분을 정성껏 준비해 산청곶감유통센터 내 산불 진화본부에 전달하며, 진화 인력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지역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서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피해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자원봉사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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