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에서 지역 언론과 민주주의의 방향을 모색하는 책 『AI시대, 봉기자가 본 독일 언론과 민주주의』가 출간됐다.   이 책은 인천투데이 김갑봉 편집국장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독일 로컬저널리즘 연수 과정을 바탕으로 쓴 현장 르포이자 정책 제안서로, 독일 언론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AI 시대를 대비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을 폭넓게 다룬다.   저자는 독일의 연방제와 지방분권을 바탕으로 발전한 언론 생태계를 심층 분석하며, 협동조합 정론지 ‘타츠(taz)’, 시민 독립언론 ‘피어눌’, 솔루션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본인스티튜트’ 등 대안 언론 모델을 소개한다. 더불어 독일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과 민주주의 교육 시스템, 그리고 언론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조명한다.   특히 ‘라이니쉬 포스트’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 사례는 한국 지역 언론이 처한 현실과 과제를 되돌아보게 한다. 인공지능 기자 ‘INTO-AI’ 도입 사례와 함께, AI 시대에도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민주주의 수호 기능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독일 언론의 구조와 지역 언론의 역할, 공영방송 시스템, 민주주의 평생교육, 연방제와 지방분권, 그리고 AI 시대 언론의 미래까지 체계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언론과 민주주의가 함께 성장한 독일의 사례는 한국 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며 “지역 언론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뿌리이며, AI 시대에도 지역성과 공공성은 여전히 유효한 가치”라고 밝혔다.   이번 책은 언론학 연구자, 미디어 종사자뿐 아니라 민주주의와 지방분권,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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