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 함양군향우회(회장 정재건, 신임회장 양재민)는 지난 3월 29일 오후 6시 30분 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제45차 정기총회 및 제15대·1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200여 명의 향우 가족과 내빈이 참석해 향우 간 단합과 우애를 다졌다.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 ▲2024년도 예산결산 승인 ▲2025년도 선출직 임원 선임 ▲2025년도 예산안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상정돼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은 배종택(9대 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향우회기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정재건 이임 회장과 양재민 신임 회장이 함께 입장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정재건 회장은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재민 신임 회장은 “향우회의 중책을 맡은 만큼 단합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상부상조하는 향우회, 고향 함양을 더 많이 사랑하는 향우회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정재건 이임 회장과 이상재 사무총장, 백순옥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청렴하고 살맛나는 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향우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도 축사를 통해 “45년 역사의 향우회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김해시 역시 따뜻한 행복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자”고 전했다.
이외에도 민홍철 국회의원, 노은식 재외 함양군향우연합회 회장, 이종표 재김해 경남10개군 향우연합회장 등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신임 회장의 출범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도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양재민 회장이 300만 원, 정재건 이임 회장이 700만 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함양군장학회에 전달하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함양군은 군정 슬라이드를 통해 민선 8기 군정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향우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의 마지막은 향우인의 밤 행사로 꾸며졌다. 축하 케이크 점등과 커팅, 진병영 군수와 회장단의 건배사,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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