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결핵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과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26일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검진과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27일에는 지리산함양시장과 농어촌버스터미널 일원에서 거리 캠페인과 감염병 예방 홍보관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보건소의 무료 결핵 검진 서비스를 안내하고, 퀴즈를 통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홍보했다.
2024년 국내 결핵 환자는 총 1만 7,944명으로, 이 가운데 6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결핵은 코로나19를 제외한 법정 감염병 중 사망률 1위(2023년 기준)로, 여전히 위험한 감염병으로 꼽힌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군의 결핵 환자 또한 대부분이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1회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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