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군은 3월28일부터 계절근로자 투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3월27일 오후, 상림공원 인근 계절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입국 환영 행사를 열고, 첫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22명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번 근로자들은 함양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총 42명 중 1차 입국자이며, 나머지 20명은 4월 말 입국 예정이다.   이들은 함양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3월 말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농촌 현장에 투입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행사에 직접 참석해 “여러분의 성실한 노력이 함양군 농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날 군은 근로자들에게 근무 유의사항과 인센티브 제도, 페널티 규정 등을 안내하고, 근로계약 및 기숙사 입주 계약, 안전·성교육, 작업용품 지급 등을 진행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이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1인당 하루 9만 6,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연속 3일간 5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작업 3일 전까지 조공법인(☎055-962-5540)을 통해 가능하다.   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농촌 지역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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