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봄맞이 범군민 대청소 실시… ‘청정 함양’ 조성 앞장

함양군은 3월 27일, 봄을 맞아 공무원과 관계기관, 사회단체,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군민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는 상림공원 토요무대 앞에서 집결한 후, 참가자들이 쓰레기 집게와 장갑, 봉투 등 정화 도구를 나눠 갖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구역별로 나뉘어 본격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자연보호협의회 함양군협의회(회장 박효백)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함양읍 시가지를 7개 구역으로 나눠 천년의 숲 상림공원, 도로변,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겨우내 쌓인 쓰레기와 먼지를 집중 수거했다.   특히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골목길, 하천변, 공공장소 등에 방치된 폐기물과 쓰레기를 일제히 정비하며 청결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청정 함양’의 이미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대청소가 단순한 환경 정화를 넘어 범군민이 함께하는 청결 운동과 기초질서 확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환경 정비와 군민 참여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이번 대청소와 함께 읍·면별 마을 단위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마을 진입로, 소하천, 농수로 등에 방치된 쓰레기, 오물, 폐비닐 등을 집중 수거하며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