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 위치한 꽃담농업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2025년 농촌돌봄 서비스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농촌돌봄농장 18개소,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 7개소가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가운데, 꽃담농업법인은 경남 지역에서 선정된 세 곳 중 하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꽃담농업법인은 농촌 돌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5년간 총 2억 5000만 원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꽃담농업법인은 농촌교육농장을 기반으로 허브와 석창포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곶감 쿠키, 산양삼 양갱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 디저트를 개발하고, 원예 프로그램 키트와 압화 프로그램 등 농업과 예술을 접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이정숙 대표는 귀농·귀촌 이후 약 10년간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돌봄 서비스가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돌봄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촌 돌봄 농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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