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고마워-여기-지금-우리’라는 주제로 지역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 배우는 유·초 이음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백전면 지도를 들고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백전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소방서, 경찰서, 농협, 우체국, 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해 각 기관의 역할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전면사무소에서는 면장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행정 업무에 대해 알아봤고, 소방서에서는 구급차와 소방차를 살펴보고 물 호스를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경찰서에서는 장비 설명을 듣고 경찰차를 타보는 활동도 진행됐다.
아이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자, 마을 분위기는 한층 따뜻해졌고, 주민들도 반가운 미소로 아이들을 맞이했다.
2학년 김 모 학생은 “공공기관에서 하는 일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유치원 강 모 원생은 “저도 멋진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라며 꿈을 이야기했다.
유·초이음 담당 교사들은 “이번 활동이 아이들에게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직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