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 생태전환교육 실천…‘세계 물의 날’ 맞아 하천 정화활동 펼쳐

함양군 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와 생태전환교육의 실천에 앞장섰다.   금반초는 3월 25일 엄천강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하천 대청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생태감수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청소에 앞서 ‘수달아빠’로 알려진 최상두 씨를 학교 전속 ‘에코크리에이터’로 위촉하고, 엄천강 생태계에 대한 특강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 활동 후에는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환경 메시지를 담은 ‘정크아트’ 창작 활동도 진행됐다.   4학년 손선양 학생은 “엄천강에 쓰레기가 많아 마음이 아팠고, 오늘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해 새롭게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반초는 유산양을 기르는 생태농업, 환경탐구 프로젝트, 매주 까치봉 등정 활동 등 다양한 생태교육을 운영하며 친환경 생태전환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백종필 교장은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하며 생태적 가치를 몸으로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