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손대협)는 3월 25일,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온도가 1600℃ 이상에 달하며, 수천 개의 불티가 발생해 풍향과 풍속에 따라 멀리까지 비산할 수 있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불 경우 들불이나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강풍이 불거나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날은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현장은 가연물이 많이 적재된 특성상 불티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화기 취급 시 화재 감시자 배치 △작업 주변 가연물 제거 △작업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 후 잔여 불씨 점검 등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용접·용단 작업은 화재 위험이 높은 작업인 만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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