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역자활센터와 산청군치매안심센터가 60세 이상 어르신 및 저소득층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통합건강관리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복지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사업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함양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찾아가는마음채움버스사업’과 연계해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하기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마음채움버스 더하기 사업’은 이동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어르신들에게 건강 지원, 교육·문화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병행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함양지역자활센터는 2009년 ‘믿음빨래방’이라는 명칭으로 이동 세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차량지원을 받아 2.5톤 규모의 이동빨래방 차량을 활용해 함양군 내 저소득층 어르신의 위생과 안전에 기여해 왔다. 이후 2017년부터는 경상남도의 ‘찾아가는 빨래방사업’을 위탁받아 현재까지 거창, 함양, 산청 지역의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탁 서비스와 함께 치매 예방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은 물론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지역자활센터 이상미 센터장은 “찾아가는마음채움버스사업이 어르신들의 안전과 안부 확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60세 이상 어르신은 물론 저소득층의 통합 건강관리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사업 효과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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