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3월 11일부터 6월 26일까지 주 2회(화·목), 총 31회에 걸쳐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중증화 예방과 보호자들의 부양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으며, 작업·운동·가상현실(VR) 기반 인지재활 치료 및 그룹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과 신체 건강 유지 및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상시 모집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경우, 관련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등록 후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나이가 많아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막상 참여해보니 재미있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효율적인 쉼터 운영으로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및 진단검사, 치료비 및 위생용품 지원, 예방관리 캠페인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55-960-8080) 또는 24시간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