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출신 박환기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가 지난 3월15일 오후 2시 거제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개소식에는 거제시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서일준·박상웅 국회의원과 김한겸·권민호 전 거제시장, 이영신·강연기 전 시의회의장, 현 시·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박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또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축하 영상을 통해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거제는 변화와 도약이 필요한 도시이며, 조선산업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능력 있고 준비된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박 후보의 공직 경험과 역량으로 거제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으며,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번 개소식이 거제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대우조선해양 특혜매각을 시민과 함께 막은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며 “거제시장은 유능한 일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웅 의원은 박 후보의 장인을 소개하며 “거제의 사위 박환기를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박환기 후보는 “거제는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있으며 조선과 관광이라는 두 날개로 다시 비상해야 한다”며 “조선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글로벌 해양 방산 MRO 산업을 키우는 한편, 관광산업을 육성해 투트랙 경제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항, 철도,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기업혁신파크, 공항배후도시 조성 등 미래를 준비하고, 거제자유구역청 확대를 통해 첨단산업과 해양관광이 조화로운 거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기는 1년 3개월로 짧지만, 18년 넘게 거제 행정을 경험한 만큼 즉시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첫날부터 바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듣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을 통해 꼭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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