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군쟁편(軍爭篇)18) 바르고 바른 깃발을 맞아서 치지 말라. 당당(堂堂)한 진(陳)을 치지 말라. 이것이 변(變)을 다스리는 것이다.原文(원문) 無遠正正之旗(무원정정지기)하며 勿擊堂堂之陣(물격당당지진)이니 此治變者也(차치변자야)니라.解說(해설)정정(正正)한 기(旗)나 당당(堂堂)한 진(陳)을 적의 사기(士氣)와 세력이 충실해서 전투력이 지극히 왕성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군용(軍容)에 대해서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것은 변통의 법을 모르는 자의 어리석은 짓이다. 되도록 이것은 피해야 한다. 그러한 적의 군용에 대해서는 잠시 그 예봉(銳鋒)을 피해서 전기(戰機)가 호전(好轉)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정면의 충돌은 피하고 기계(奇計)를 써서 적의 허를 찌른다. 이것이 곧 변(變)을 다스리는 길인 것이다.적이 만일 먼저 높은 지점을 점령했으면 절대로 올려다보고 공격하지 말 것이요, 언덕을 등진 자는 가서 맞아 싸우지 말 것이다. 또 적이 거짓 패한 척하고 달아나는 것은 절대로 쫓아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기세가 왕성한 적은 절대로 공격하지 말아야 하고 속임수로 유인한 군사는 절대로 취하지 말 것이요 아직 패하기도 전에 돌아가기를 도모하는 군사는 막아서는 안된다. 포위된 적에게 달아날 틈을 남기지 않으면 장차 곤한 짐승의 싸움을 할 것이니 마땅히 유인해서 나오도록 한 다음에 다시 법을 만들어 격파해야 한다. 돌아갈 곳이 없는 궁한 군사를 쫓으면 돌아서서 무는 것을 당할 것이니 이는 모두 작전(作戰)의 목표를 선정(選定)할 때에 응당 피해서 면해야 할 것이다.註(주)正正之旗(정정지기) : 정제(整齊)되고 엄숙하게 군기(軍記)가 잘 지켜져 있는 깃발. 堂堂之陣(당당지진) : 위용(威容)의 성대한 진용(陣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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