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위원회(위원장 이현재)는 3월13일 오후 함양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함양산삼축제의 개최 일정과 기본 운영 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위원 선임 ▲2025년 함양산삼축제 기간 확정 ▲2025년 기본예산(안) ▲위원회 운영규정 일부 개정(안) 등의 안건이 논의됐으며,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올해 축제를 9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기로 확정했다.
이현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함양산삼축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성년이 된 만큼, 대한민국 산양삼 재배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가공 산업의 발판을 마련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산업형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삼의 품질 향상을 위한 생산 이력제 도입과 대외 시장 개척에도 힘써야 한다”며 축제의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산삼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우리 군의 핵심 브랜드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위원회와 함께 힘을 모아 축제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양산삼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차별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은 “지난해 함양산삼축제가 많은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건강을 선사한 것처럼, 올해 축제도 더욱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의회에서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삼축제는 2000년대에 시작된 이후 국내 대표 산삼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함양산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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