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정수장 위생 점검 결과 `이상 무`… 유충 대응 철저

함양군은 군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3월12일 관내 정수장에 대한 유충 대응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정수장의 유충 서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설물 관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대상이 된 두 개의 정수장은 유충 발생 없이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포충기, 미세 방충망, 여과망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유충 서식 우려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유충 등의 소형 생물 발생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함양군은 2023년부터 응집·침전지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유출 수로에는 미세 스크린을 적용하는 등 물리적 차단 장치를 강화해왔다. 또한 정·배수지에는 미세 여과망을 설치하는 등 수돗물의 위생적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함양군은 올해부터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인터넷(물사랑 누리집)이나 전화(☏960-6650)를 통해 수돗물 수질 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김학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정수장의 공정별 주기적인 유충 모니터링과 상시 위생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에게 더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