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3월5일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선거로 치러진 가운데, 함양군새마을금고는 현직인 김철규 이사장이 경선 없이 무투표 당선되어 오는 3월21일부터 새롭게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기존에는 전국 약 1280여 개의 개별 새마을금고에서 임기 만료에 따라 개별적으로 이사장 선거를 진행했으나,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전국동시선거 방식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함양군새마을금고는 별도의 경선 없이 현직 이사장이 연임을 확정 지었다.
김철규 이사장은 지난 2020년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600억 원대였던 자산을 1100억 원대로 성장시키며 서부경남 군 단위 새마을금고 중 최대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금고로 발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장기간 방치되었던 함양읍내 미사용 업무용 부동산을 매각하고, 과거 경제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부실채권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대부분 회수하는 등 혁신적인 경영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장학금 지급, 소외계층 생활 지원, 사회단체 활동 지원 등 지역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상부상조의 새마을금고 이념을 실천해 왔다.
김철규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회원의 권익을 향상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며 “새롭게 부여받은 4년의 임기 동안 함양읍 중심지에 본점을 신축하고 회원 문화시설을 마련해 지역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 영업점 개설을 통해 더 많은 지역민이 새마을금고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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