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함양군지부는 3월4일 함양가축시장에서 ‘고등혈통 한우 암송아지 나눔 행사’를 열고, 7개 농가에 우량 암송아지 10마리를 기증했다.
이 행사는 2017년부터 한우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우량 암송아지를 소규모 농가에 무상 기증해 성우로 키우게 한 뒤, 후대 송아지는 농가가 소유하고 암소는 기증자에게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무섭, 김인수, 노우현, 노희철, 김역곤 씨가 기증에 참여했으며, 7개 농가가 혜택을 받았다.
권기호 전국한우협회 함양군지부장은 “우량 한우 나눔을 통해 소규모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관계자는 “한우협회의 꾸준한 노력으로 우량 암소 생산 기반이 조성됐다”며 “행정에서도 암소 개량을 위한 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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