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2월24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독자참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은 박완수 경남지사가 도민 상생토크에서 언급한 함양군 인재개발원 유치와 관련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함양 FC 창단이 군민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다음은 회의 내용이다. 정민수 위원장 박완수 지사가 함양을 방문해 도민 상생 토크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함양군의 경남인재개발원 유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론화되었다. 군에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부터 인재개발원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물밑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 박 지사의 언급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이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함양군은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이 무산되었고, 경남도 단위 함양군은 공공기관이 없는 열악한 지역이다. 따라서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함양군에 유치될 명분과 당위성이 충분하다. 공무원교육원 유치는 상주 직원과 교육생 등 수백 명의 유동 인구를 확보할 수 있으며, 지역 명소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따라서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 ‘오르고 함양’ 시책은 ‘다이나믹한 함양’이라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1일 시행 이후 한 달 만에 참가자가 5,000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사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군 곳곳에 분포한 1000m 이상의 산을 오르는 열정이 함양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르고 함양’ 소문내기 이벤트도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시기적절한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일회성 인증을 위한 ‘스쳐 가는 방문’이 아니라 체류 관광과 연계되는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점남 부위원장 아름답고 뜻깊은 기사들이 많지만,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정책은 좋은 아이디어이긴 해도, 함양군의 관광 자원이 한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또한, 박완수 지사의 공무원 교육원 유치 가능성 시사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유치가 성사되도록 행정에서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군민들도 적극적으로 응원해야 한다. 시골 마을은 이동의 자유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르신들은 인터넷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직접 찾아가서 소개하고 연계해 주는 방식은 상당히 긍정적이며, 함양군 복지 서비스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꿈을 향한 늦깎이 도전’ 학력 인정 문해 교육 졸업식 관련 기사는 감동적이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졸업장이라는 결과뿐만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향한 용기 또한 존경스럽다. 이러한 교육이 더욱 활성화된다면, 함양군이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함양 FC도 점점 성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 함양군민이 한마음으로 뭉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의 정책들이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이며,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다. 각 지자체만의 차별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며,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면 비판하는 세력이 있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점도 안타깝다. 전말순 위원 최근 함양군에서 추진하는 ‘오르고 함양’, 청소년 FC 유치, 오지 마을을 찾아가는 ‘오지 마을 점빵’ 사업 등은 모두 희망찬 함양을 만들어가는 긍정적인 정책들이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행복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년의 숲 상림 둘레길 건강 걷기’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상림 숲이 군민들에게 큰 행복을 주는 공간인 만큼, 이번 공모사업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상진 위원 주간함양 개편 내용을 보면, 함양 FC 일정 보도를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하는데, 이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정보 제공도 중요하지만, 관심과 이슈가 되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도 필요하다. 2월10일자 마천초등학교 살리기 관련 기사를 보면, 학교 살리기가 핵심 내용이지만, 인구 유입 성과를 강조하는 느낌이 강했다. 기사의 제목과 내용이 완벽히 일치하지 않는 점이 아쉬웠다. 결국, 학교를 살리는 것이 곧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데, 기사 제목이 이를 더 명확히 반영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최성홍 위원  주간함양 뉴스가 시정 및 교양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2017년 KT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함양 상림공원 방문객이 많았으나, 방문 후 별다른 체류 없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주간함양이 상림공원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다룬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주간함양은 인물 소개가 많은 편인데, 기사 및 영상 길이가 길어지면서 독자들이 집중해서 읽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숏츠(Shorts)’ 같은 짧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 같다. 독자들의 의견을 듣고 소개하는 코너가 신설되면 좋겠다. 또한, 현재 ‘지리산인’ 코너도 좋지만, 타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인물을 소개하면 뉴스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군에서도 여러 정책을 검토하고 건의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복지관 설립 등 필수적인 시설이 부족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 다른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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