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향교(전교 김경두)는 2월28일 오전 10시 안의향교 충효교육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경두 안의향교 전교, 신용희 유도회 지부 회장,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재웅 도의원, 김기종 안의농협조합장 등의 내빈과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두 전교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숨 가쁘게 달려왔으며, 특히 한시반 개강으로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유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 덕분에 모든 과정을 무리 없이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안의향교는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교는 지난 한시집 출판 기념식을 언급하며, “1년 동안 한시 회원들이 습작한 작품을 모아 출판했다”며 “이는 개인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가족과 자녀, 지역민에게 자신의 존재를 영원히 기억하게 하는 역사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희 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배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존 지식의 절반이 쓸모없어지는 시기인 만큼, 유림들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진병영 함양군수는 “안의향교가 학문과 예절을 가르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자라나는 후손들이 올바른 인성과 유교적 소양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윤택 의장은 “안의향교가 지역 사회의 정신적 지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김재웅 도의원은 “안의향교는 선비 문화 정신을 계승하고 동방예의지국의 풍습을 이어가고 있다”며 “산업화로 메말라가는 사회에 전통과 계절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건강한 사회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사업 실적 보고와 결산 심의, 감사 보고가 진행됐다.   안의향교는 평소 충효교육과 인문학교육을 통해 유학의 대중화와 한국 전통 사상의 계승·발전, 도덕성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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