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읍 시가지 내 지중화사업 구간의 가로수 식재에 대한 군민의 찬반 의견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던 중 중복 답변이 가능한 오류가 발견되어 설문조사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청은 누리집을 재정비하여 중복 답변이 불가능하도록 개선,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12일간 다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재실시 배경은 언론을 통해 중복 참여로 인한 민의 왜곡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군은 실질적인 여론을 확인하기 위해 설문을 재진행하게 되었다.
설문조사 관계자는 "중복 답변 문제로 재설문을 진행하게 된 점에 대해 군민들과 이미 참여한 군민에게 사과드리며, 이번 설문이 군민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병영 군수는 "군민의 실질적인 민심을 청취하고자 군청 누리집 보완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공정한 설문조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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