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성범 국회의원은 2월22일 거창농업인회관에서 함양·산청·거창·합천 농·축·원협 조합장들과 농정간담회를 열고 농업·농촌의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신성범 의원과 류길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노춘석 함양군 지부장, 이희열 거창군 지부장, 김병환 산청군 지부장, 도기문 합천군 지부장을 비롯해 16명의 농·축·원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조합장들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으로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정부발행 상품권 농협 가맹점 허용 △무기질비료 지원예산 반영 △조사료 생산·유통 활성화 정부지원 확대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설 확대 및 예산 증액 △농축협 설립인가 기준 현실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활성화 지원 △농축협의 비조합원 사업이용 규제 완화 △도축장 전기요금 농사용 전기료 적용 등 9가지 과제를 건의했다.특히 조합장들은 정부발행 상품권의 농협 가맹점 이용 제한으로 농어촌 주민이 도시민에 비해 불합리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의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식료품 구매점이 없는 지역이 전국 행정리의 73.5%에 달해 농어촌 지역의 식품 사막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미운영되는 지역에서는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개센터 확대와 교통·수송·숙박비 등의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현행 8개월에서 11개월로 연장해 사계절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성범 의원은 “조합장들이 건의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 부처와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농업 생산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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