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서장 이정열)는 2월 19일 오전 10시, 함양읍 일원에서 실종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장대응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아동 유인 및 실종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전과 같은 반복훈련을 통해 112상황실, 지역 경찰, 형사팀 간 협업을 강화하고 내부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실종아동 발생 상황을 가정해 초동 조치부터 수색, 용의자 검거까지의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경찰은 오전 10시경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실종자의 신상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인근 지역 탐문과 CCTV 분석, 수배차량 추적시스템(WASS) 입력 및 추적, 실종경보 발령 등의 절차를 수행하며 실종아동을 찾고 용의자를 검거하는 과정까지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CCTV 관제센터와의 실시간 공조를 강화하고, 실종경보 발령 시스템을 활용한 조기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 후에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해 실제 사건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정열 함양경찰서장은 “실종사건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함양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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