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FC U-18이 창단 후 첫 승리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함양FC는 16일 오후 3시 고성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청운고를 3-1로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함양FC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전반 3분, 포워드 박준범 선수가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전반 30분에는 심강민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전반 40분 함양FC가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실점했고, 청운고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후반전에서도 함양FC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0분, 이지성 선수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3-1로 승기를 굳혔다. 이후 함양FC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상대의 반격을 차단, 창단 후 첫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이번 승리로 함양FC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회 규정에 따라 조별리그 A~K조에서 각 조 1, 2위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만큼, 함양FC는 남은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함양FC의 다음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인천유나이티드 대건고와의 조별리그 2차전이다. 창단 후 첫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은 함양FC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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