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교생이 직접 책을 쓰고 출판하는 ‘1인 1책 출판’ 창의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를 기념하는 제2회 출판기념회가 2월 13일 학교 강당에서 열렸으며, 학생과 학부모, 지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회에서는 5학년 구나훈 학생이 무대에 올라 책을 출판하는 과정을 발표하며, 아이디어 구상부터 원고 작성, 편집, 인쇄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1학년 최우진 학생은 자신이 만든 그림책 ‘상어랑 나랑’을 소개하며, 상어와 자신의 공통점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이야기와 귀여운 그림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력이 담긴 작품을 감상하며 큰 감동을 받았다.
금반초등학교는 ‘한 사람의 생각이 곧 한 권의 책이 된다’는 철학 아래, 전교생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경험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특화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백종필 교장은 “출판은 단순한 글쓰기 활동을 넘어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는 온 가족이 함께 지혜를 모은 이야기를 세상과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함양 금반초의 ‘1인 1책 출판’ 창의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성취감을 선사하며,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책을 통해 세상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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