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는 2월부터 저소득층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강 건강 증진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함양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1961년 1월 1일 이전 출생) 어르신과 나이 제한 없이 중증장애인이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저소득층이 해당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연령, 구강 상태(무치악), 보험료 납부액 등을 고려해 우선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완전 및 부분틀니 ▲임플란트(최대 2개) ▲부분틀니 지대치(최대 6개) ▲틀니 사후 관리비(최대 20만 원) 본인부담금 지원이며, 중증장애인은 추가로 ▲보철(최대 4개) ▲레진(최대 3개) 시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과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피보험자 해당)을 지참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 건강 회복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보건소 구강보건실(☎ 960-53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