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는 저소득층 노인의 시력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저소득층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을 2월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력 검진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안과 검진 및 개안 수술비를 지원해 건강한 시력을 되찾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함양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1966년 1월 1일 이전 출생) 어르신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직장가입자 12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 57,000원 이하 납부자)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연령이 높은 어르신과 보험료 납부액이 적은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과 검진비와 백내장, 녹내장, 망막 질환 등 개안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주민등록증, 2025년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개안 수술 대상자는 소견서를 준비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검진 및 수술은 관내 함양안과를 포함한 경상남도 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이미 검진 또는 수술을 받은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력 저하는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시력 회복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소외감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보건소 출생지원담당(☎ 055-960-534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