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는 7일 60~64세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최대 2개까지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한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함양군에 거주하는 60~64세 저소득층 어르신으로, 일부 치아가 남아 있는 사람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저소득층 위기가구원(가구주 포함)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저소득층이 해당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연령이 높은 순서와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낮은 순서로 우선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비급여 임플란트 시술 비용 기준으로, 의료급여수급권자·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저소득층 위기가구원(가구주 포함)은 1개당 최대 100만 원, 최대 2개(총 2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저소득층은 1개당 최대 70만 원, 최대 2개(총 1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2025년 기준)을 지참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 건강은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노년층의 영양 섭취와 사회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임플란트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치아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보건소 구강보건실(☎ 055-960-53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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