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농협이 1월 23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제56기 정기총회 및 이사 선거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양인호 윤리특별위원장, 정광석 군의원, 노춘석 함양군지부장을 비롯해 조합원과 대의원 80여 명이 참석해 농협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강순현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성원으로 건전한 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약 130억 원의 무지자 자금 지원과 30억 원의 자매결연 농협 무이자 지원, 도농 상생을 통한 3,500만 원 상당의 영농자재 지원 등 경영비 절감과 환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과 임직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함양군수 표창은 과장 정원식이 수상했으며, 농협중앙회장 표창은 형병철 상무, 최진욱·노홍기 기능계장, 신문성·서현주 과장보, 박강훈 계장이 받았다. 또한, 백상현(개평), 송윤섭(상개평), 이윤호(주암), 이종근(백일), 허대한(부야) 전 영농회장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우수영농회 및 우수직원상은 개평 영농회의 김선용, 덕암 영농회의 박철우, 봉곡 영농회의 이순근이 받았으며, 우수 직원으로는 기능계장 김은환이 선정됐다.
강 조합장은 “지난해 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출자배당금 2억 1,000만 원(3%), 이용고배당 1억 원, 사업준비금 1억 2,600만 원 등 총 4억 3,600만 원을 배당 또는 재적립했다”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지곡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총회 후 진행된 이사 선거에서는 북부 김종윤, 중부 강기원·권재정, 남부 양한모·조상준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여성 이사로 김금조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당선자들은 2월 17일부터 4년간 농협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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