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1월20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독자참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은 매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꿀벌 실종’ 문제에 대해 더욱 세밀한 취재를 당부했다. 또한, 올해 함양군에서 시행된 대문 앞 쓰레기 수거 정책이 적극적으로 홍보되어 안정적으로 정착되길 기대했다다음은 회의 내용이다. 정민수 위원장 매번 함양의 인구 소멸 문제에 대해 암울한 이야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위기를 기회로 삼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함양군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소멸 문제로 인해 많은 자치단체장들이 인구 증가 공약을 내세우고 이를 임기 중에 달성하려고 서둘러 추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단편적이고 일회성인 정책들이 시행되면서 자칫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인구 문제는 단기적인 정책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함양군의 청정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여건은 환경 위기가 대두되는 현시대에 큰 기회의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난 2024년 12월 기후 변화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농촌 혁신 전략을 마련했으며, 2025년 3월부터는 농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반영한 제5차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1월13일 경남도에서는 산양삼 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품질 강화와 수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도약을 목표로, 재배 농가와 재배지 면적 확대, 생산부터 유통, 가공, 소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함양군은 엑스포 이후 발전 전략을 구축하지 못해 산업이 점차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다행히 2023년 11월 산양삼 산업화 상생협력과 가공 산업 육성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활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입니다.김점남 부위원장 신년호 특집 대담을 잘 봤습니다. 대담을 준비하고 진행하신 두 분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면뿐만 아니라 영상을 함께 촬영해 더욱 보기가 좋았습니다. 또한 주간함양에서 진행 중인 특집 초보 등산러의 산행일기는 영상이 정말 잘 제작된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느낀 부분은 최근 함양군에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아 부고 소식을 자주 접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이가 태어나 돌잔치를 한다는 소식은 거의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구 감소 문제는 젊은 청년들의 협조와 함께 지자체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전말순 위원 주간함양 신년호에서 다룬 2025년도 정부 정책 10가지와 경남도 정책 7가지 등 핵심적인 정책 변화를 잘 정리해 준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정책들을 꾸준히 관리하여 신문에 실어주길 바랍니다. 최근 함양군 폐기물종합처리장에서 재활용품 판매로 군 재정이 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더불어 올해는 함양읍과 안의면에서 집 앞 쓰레기 수거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군민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이상진 위원 1월13일자 신문에 실린 꿀벌 실종 관련 기사는 시의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주간함양은 꿀벌 실종 문제를 자주 다뤄왔지만, 항상 대안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지자체가 꿀벌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 등 구체적인 내용을 함께 보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대문 앞 쓰레기 수거와 관련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시행 초기인 만큼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함양군에서는 종이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이 종이박스 부족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에서는 박스가 흩날리는 불편함도 있다고 합니다. 쓰레기 수거 시행 한 달을 맞이한 만큼,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재해 보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송병규 위원 함양군 인구 감소 관련 기사를 보았습니다. 인구 감소가 심각한 수준이며, 이는 공동체 유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생기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귀농·귀촌 유입자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다룬 후속 기사가 나온다면, 이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함양FC U-18 축구팀 창단 소식을 접해 매우 기뻤습니다. 축구팀 창단은 지역 경제와 청소년 체육 활성화, 인구 증가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창단 추진 기사와 학부모 간담회 기사에 이어 후속 일정 및 진행 상황도 궁금합니다. 또한, 함양군 종합청렴도가 두 단계 내려앉아 5등급(최하위)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관의 반부패 정책과 청렴 시책 추진 실적이 낮아 감점된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종합청렴도가 낮아지면 어떤 점이 문제가 되는지, 반대로 높아지면 어떤 점이 개선되는지 기사에 함께 다뤄주면 독자들이 청렴도의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